8월 14일, 당뇨가 있어 식당밥은 먹기가 겁이나 보냉팩에 점심을 싸들고 더위도 피할 겸 가까운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목적지로 차를 몰아 가던길에 38대교 건너 휴게소 정자에서 점심 보따리를 풀어 민생고를 해결한 하고, 다시 출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배낭에 물과 약간의 간식거리를 넣고 탐방로 입구로 향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낯선 물건이 보입니다. 에어건, 자작나무 숲을 탑방한 후 옷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내라고 설치를 해놓았더군요.
시설현황과 탐방 코스를 확인, 올라 갈때는 원정임도를 따라 이동을 하고, 내려 올 때는 5번 코스 와 7번 코스를 이용 하기로 하였습니다.
원정임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탐방로가 주위의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보입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올라가는 중간 중간 수풀의 내음이 코에 닿아 싱그러움을 더했습니다.
자작 나무 숲에 들어서자 원시밀림의 느낌,마음껏 숨을 깊이 들이 마셨습니다.
내려오는 경로중 5코스 진입로 입구, 경사가 가파르고 사람이 지나간 흔적은 있었지만 주위에 사람은 없었습니다. 거리는 약 0.9(0.86)Km정도입니다.
7코스 , 이렇게 탐방에 걸린 거리는 약 8Km, 소요 시간은 2시간 22분입니다.